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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미생 2화, 3화 그리고 4화 석율이는 장그래에 대해 거리감이 잔뜩 느껴진다. 물론 다른 원인턴들보다는 거리감이 덜하지만.
후반부 장그래에게 행동하는 한석율을 떠올리고 다시 한번 초반부를 보면 아직 자기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경계와 아무것도 모르는 자식이라는 약간의 무시? 이런 거에 휩쓸려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장그래와의 개인PT 이후 한석율은 장그래가 내 사람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다, 와 장그래에 대한 경의심이 생긴 건 아닐까.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한 고졸도 아닌 검정고시에, 낙하산 출신인 한 인턴이 자신의 머릿속에 뿌리 깊이 박혀 있던 생각을 바꾸게 했으니.
사무실도 현장이다, 장그래의 말이 한석율의 심금을 울렸겠지. 모두의 마음을 녹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