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quiet

Keep qu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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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홍석재
출연
박근록, 엄태구, 김유진
정보
드라마 | 한국 | 29 분 | -
글쓴이 평점  

사실 4월 29일에 본 영화인데. 지금 쓰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늦었고, 또 늦었지만. 이제서라도 쓰는 이유는 홍감독님을 좋아하고. 또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사랑고백)


4월 29일 소셜패밀리로 합쳐진 영화로 이 영화를 처음 접했는데. 딱 한 줄로 요약하자면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허무하다. 이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다. 소셜 패밀리 네시거, 여섯시거 모두 봤는데. 여섯시 거 보다가 중간에 잠이 들었을 정도로. 좀 아쉬운 영화였다.


 무언가 갑과 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싶다가도 음, 왜 다른 길로 세는 것 같지? 이런 느낌이었고. 그냥 전체적으로 감독님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A라면 A의 본질이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B C D가 혼동시키고 또 헷갈리는 느낌을 갖게 했다. 또한 모든 배역들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저 캐릭터가 입체적 인물이었는지, 평면적 인물이었는지 애초에 욕망은 있었으나 숨긴 것인가?에 대해서 흐릿할 뿐이다. 


항상 홍석재 감독님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은 아 뒷심이 부족한가? 이 생각이 꼭 든다. 뭔가 떡밥도 많이 던지고 궁금증도 많이 생기게 해놓고선 회수도 덜 하고 이제 알았지? 하고 끝내는 느낌이라 아쉽다. 감독으로써 젊은 나이라고 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좋아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다음 작품은 감독 본인의 역량을 모두 끌어내 용두사미가 아닌 완벽한 작품으로 끝내길 바란다.